올해는 4일 연속 공짜! 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 기간과 활용법
2025년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면제 기간이 4일로 확대되어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개천절과 주말이 겹쳐 긴 연휴가 형성되면서, 많은 분들이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텐데요. 통행료 면제 혜택을 제대로 활용하면 교통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면제 기간은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
2025년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은 10월 4일(토) 00시부터 10월 7일(화) 24시까지 총 4일간입니다.
기존에는 명절 당일을 포함한 3일간만 면제했으나, 올해는 명절 전날인 4일부터 시작하여 하루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명절 첫날보다 하루 앞서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중요한 포인트
10월 3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해서 4일 새벽에 빠져나와도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마찬가지로 7일 밤에 진입해서 8일 새벽에 나오는 경우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입 또는 진출 시점 중 하나라도 면제 기간에 해당하면 무료로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도로가 무료인가요?
이번 통행료 면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는 물론, 민자고속도로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면제 대상 도로
-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전국 재정고속도로 전체
- 서울-춘천고속도로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 용인-서울고속도로
- 기타 16개 민자고속도로
면제되지 않는 도로 (주의!)
| 지역 | 도로명 | 비고 |
| 서울 | 서부간선지하도로 | 서울시 관리 |
| 서울 | 신월여의지하도로 | 서울시 관리 |
| 부산 | 광안대교 | 부산시 관리 |
| 대구 | 범안로 | 대구시 관리 |
| 인천 | 문학터널 | 인천시 관리 |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료도로는 면제 대상이 아니므로, 이용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하이패스와 일반차로, 어떻게 이용하나요?
하이패스 차량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을 켠 상태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됩니다. 자동으로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옵니다. 별도의 신청이나 절차가 필요 없어 매우 간편합니다.
출발 전 하이패스 단말기의 전원과 작동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배터리가 방전되었거나 고장 난 경우 정상적으로 면제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차로 차량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고,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제출하면 즉시 면제됩니다. 하이패스가 없어도 모든 차량이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통행권을 분실한 경우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추석 교통 상황은 어떨까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총 3,21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작년보다 8.2% 증가한 수치입니다.
교통량 예측
| 날짜 | 예상 교통량 | 특징 |
| 10월 5일 | 증가 | 귀성 시작 |
| 10월 6일 (추석) | 667만대 | 역대 최대 |
| 10월 7일 | 증가 | 귀성 지속 |
| 10월 8일 | 증가 | 귀경 집중 |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 667만대가 몰리면서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작년 최대치(652만대)보다도 15만대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가장 막히는 시간대
귀성길은 10월 5일과 6일 오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길은 8일 오후에 가장 막힐 전망입니다. 설문조사 결과 귀경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는 8일 오후(16.4%), 7일 오후(12.5%), 9일 오후(12.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
장거리 운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예상 소요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귀성길 (10월 5일 기준)
- 서울 → 부산: 약 8시간 10분
- 서울 → 목포: 약 6시간 50분
- 서울 → 광주: 약 5시간 30분
- 서울 → 대구: 약 5시간 20분
귀경길 (10월 8일 기준)
- 부산 → 서울: 약 9시간 50분
- 목포 → 서울: 약 9시간 10분
- 광주 → 서울: 약 7시간 40분
- 대구 → 서울: 약 6시간 30분
작년보다 귀경길 소요 시간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평소보다 2~3배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정부의 추석 특별교통대책
정부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교통 편의 대책을 시행합니다.
고속도로 혼잡 완화 대책
- 갓길차로 69개 구간 운영
- 졸음쉼터와 휴게소 확충
-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강화
- 안전띠 착용 검지시스템 도입
- AI 분석을 통한 지정차로 위반 차량 단속
대중교통 혜택
- KTX·SRT 역귀성 승차권 30~40% 할인 (10월 2일~12일)
- 4인 정액 할인 운영 (추석 당일 제외)
- 국내선 항공 다자녀·장애인 가구 공항 주차요금 전액 면제 (10월 4~8일)
- 국가 운영 연안 여객터미널 주차비 무료 (10월 4~8일)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팁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계신다면 다음 사항들을 꼭 체크하세요.
출발 전 차량 점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장거리 운행 중 타이어 펑크는 가장 흔한 고장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액 등 기본적인 소모품도 점검하세요.
비상 용품 준비
휴대용 충전기, 손전등, 구급약품, 비상 삼각대 등을 준비해두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정비소나 주유소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
출발 전과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내비게이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세요. 혼잡 구간을 피해 우회로를 이용하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
장거리 운전 시 2시간마다 10~15분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졸음운전은 사고의 주요 원인이므로, 피곤함을 느끼면 즉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가세요.
추가 문화·휴양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통행료 면제 외에도 정부는 다양한 문화·휴양 혜택을 제공합니다.
무료 입장 시설
- 국가유산(궁·능·유적기관) : 10월 3~9일
- 국립미술관 : 10월 5~8일
- 국립자연휴양림 : 10월 6~8일
- 국립수목원 4곳 : 10월 3~9일 (추석 당일 제외)
할인 혜택
- 고속도로 휴게소 영수증 제시 시 인근 관광 명소 66곳 입장료 최대 60% 할인 (10월 2~9일)
- 전국 40개 농촌 관광상품 30~50% 할인 (10월 2~9일)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명한 이동 계획으로 알뜰한 연휴 보내세요
2025년 추석 연휴는 4일간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면제 기간과 대상 도로를 정확히 확인하고, 교통 혼잡 시간대를 피해 이동 계획을 세우시면 더욱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전운전은 기본입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롭게 이동하세요. 정부의 다양한 혜택도 적극 활용하셔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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